earache
이주호 -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시옷_
2011. 9. 29. 21:14
해바라기 이주호의 비공식(?) 첫 개인 앨범이다. 훗날 해바라기의 노래로 유명해지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나 <고개를 숙인 사람> 같은 노래들이 담겨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호 형의 노래인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도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1981년이란 시간과 '비공식'이란 사실을 말해주는 듯한 다소 조악한 사운드지만, 오히려 그런 점들이 이 노래를 한없이 더 낭만적으로 들리게 만든다. 하나둘 모여앉아 촛불을 켜고 통기타를 튕기며 이런 노래를 불렀을 당시의 청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