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mongoose - 우리는 하나
시옷_
2011. 6. 3. 20:48
몽구스가 짱이다. 지누도 짱이다. 지금 홍대 앞에서 몽구스만큼 뛰어난 팝송을 만드는 팀은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지난 앨범에서 <pintos>가 그랬다면 이번 앨범에선 <우리는 하나>가 선봉에 선다. 80년대 라이트 메탈에 써도 어울릴 법한 웅장한 키보드가 기선을 제압하고, 듣는 순간 따라 부르게 만드는 후렴이 바로 무장해제를 시킨다. 거기에 어설퍼서 더 맛있는 랩까지, 부족함이 없다. 김성희의 <세계는 친구>, 나미의 <영원한 친구> 그리고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의 뒤를 잇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게더 송'이다. 라이브에서 관객들과 함께 떼창을 하는 장면이 벌써부터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