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suck stuff - 천국으로 가는 길

시옷_ 2011. 5. 25. 22:21

한참 즐겨 들었던 앨범. '사나이'로는 부족한, '수컷'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펑크를 떠올릴 때 으레 연상되는 달리는 음악 대신, 느릿느릿 한껏 후까시를 잡고 수컷의 삶을 노래한다. 누군가에겐 허세처럼 들렸을 수도 있지만 나에겐 무척이나 비장하고 아름답게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