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권혁진 - 날 울게 한 그대

시옷_ 2011. 5. 1. 12:41

그 많은 날들 지내고 난 지금 여기에
때론 서러움에 방황했었지
수많은 밤을 보내고 난 지금 여기에
때론 외로움에 잠 못 이루었지

흘려보낸 시간 돌아보면
언제나 회색 하늘

어느 날 창밖에 빗물처럼
내 앞에 수줍은 그대
곁에서 비추는 등불처럼
내 마음 환히 밝혀주던
날 울게 한 그대
나를 울게 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