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외인부대 - another life

시옷_ 2011. 4. 18. 16:45


재범이 형이 지금 [나는 가수다] 녹화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출연 여부 기사가 떴을 때부터 영 마뜩치 않았다. 최근 라이브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라이브가 예전 같지가 않아서 혹시라도 어린 애들한테 까이고 과거의 명성까지 흠집을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얼마 전 [수요예술무대]에서 딸 뻐카충도 해줘야 하고 우유도 사야 한다고 하면서, 앞으론 딸을 위해 어디서든 노래하겠다고 했는데, [나는 가수다]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거겠지만 먼저 걱정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다른 출연자들과 잘 융화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이왕 출연한 거 잘 했으면 좋겠다. 잘 하라는 뜻으로, 재범이 형 한창 때, 거진 25년 된 노래 하나 듣자. 외인부대의 노래는 <쥴리>가 가장 유명하지만, 난 이 노래를 제일 좋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