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crash - my worst enemy

시옷_ 2010. 8. 26. 23:03












크래쉬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오랜만에 1집 감상. 정말 많이 들었던 앨범이다. 그동안 많은 게 변했다. 이 앨범을 낼 당시 18살이던 정용욱은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팀을 떠났던 윤두병은 다시 돌아왔고, 국내 메탈 팬들의 자랑이던 이 앨범은 이제 절판이 돼 더 이상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그 와중에도 변하지 않은 건 이 앨범이 죽여준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설레고 또 설레며 이 앨범을 들었던가. 그때를 함께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조선 메탈 역사에서 맨 앞자락에 자리해야 하는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