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좋아하는 노래. 서울훼미리의 <이제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와 함께 최고의 번안곡이라고 생각한다. 80년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좀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뭐 그래도 조용필, 전영록과 함께 트로이카로 불린 적도 있었으니 딱히 아쉬울 건 없겠다. 게다가 10월의 마지막 밤은 늘 용이 형의 것이니까! 가사도 좋다. 빨간 눈물의 꽃이 하나둘 피고, 하얀 믿음의 꽃이 하나둘 지는 게 이별임. 용이 형이 앎. 그나저나 용이 형 입술 돋네. 보너스로 원곡도 함께. 역시 80년대가 짱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