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memoryhouse - to the lighthouse
시옷_
2010. 7. 21. 22:40
요즘 칠웨이브 음악들을 많이 듣고 있다. 2009년은 칠웨이브 중흥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음반들이 많이 나왔다. 현재 칠웨이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네온 인디언부터 해서 워시드 아웃, 메모리 테이프스 등이 일제히 음반을 발표했었다. 로-파이하면서 과거회귀적인 전자 사운드의 질감에 신스 팝, 드림 팝 등의 음악을 더한 이들의 음악은 듣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저 반복되는 예스런 소리를 들으며 자기 기억 속의 노스탤지어를 끄집어내면 된다. 그래서인지 이쪽 음악을 하는 팀들의 이름엔 유난히 '기억'이란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메모리 테이프스, 메모리 카세트, 그리고 이 노래의 주인공인 메모리하우스까지. 메모리하우스는 캐나다 출신의 2인조 칠웨이브/드림 팝 팀이다. 노래만큼이나 원-테이크로 찍었다는 비디오도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 노래 왜 이렇게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