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박성신 - 한 번만 더

시옷_ 2010. 7. 13. 19:07












박성신의 폭풍데뷔곡. 이 곡 나올 때쯤 (친구들이 강수지 많이 좋아할 때) 혼자서 김혜림을 좋아했었는데, 김혜림과 대학 친구라고 해서 덩달아 관심을 가졌다. 둘 다 어머니가 가수라는 공통점도 있었고(김혜림은 나애심, 박성신은 박재란). 딱히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곡 자체도 좋았고 노래도 잘 불렀다. 이상은의 <담다디>와 이상우의 <슬픈 그림 같은 사랑> 같은 대단한 노래들이 나온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과 가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다시 들으니 반주도 상큼하니 맘에 든다. 나얼과 이승기 등이 커버하기도 했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 원곡이 킹왕짱. 김성호가 만든 또 하나의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