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teenage fanclub - baby lee
시옷_
2010. 7. 5. 03:32
무려 5년 만에 나온 틴에이지의 팬클럽의 새 앨범. 한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이들이지만 이젠 편안하고 정겨운 친구 같은 존재가 돼버린 것 같다. <the concept>나 <neil jung> 같은 노래를 오랜만에 들을 때 느껴지는 그 편하고 익숙한 기분들. 새 앨범은 여전하다(혁신이나 실험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그저 노먼 블레이크를 위시한 멤버들의 멜로디와 화음 돋는 따뜻한 노래들이 가득하다. 첫 싱글은 <baby lee>. 기타 팝의 교본으로 삼아도 좋을 노래다. 제목은 보는 순간 빵 터졌는데, 이상민(aka 이애기)에게 바치는 헌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