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verbal jint - storm

시옷_ 2010. 2. 8. 19:44












오늘 마치 원고 자판기처럼 글만 썼는데도 줄어들 생각을 안 하네.-_- 좀 쉬었다가 이따 밤에 다시 해야지. 콜라도 사다 놓고, 커피도 사다 놓고, 박카스도 사다 놓아야겠다. 낮잠을 자뒀어야 하는데 좀 불안하다. 어쨌거나 오늘은 들을 음반 고르고 할 만한 여유가 없어서 그냥 이 노래와 (좌빨 단편선의 영향으로) 최도은의 <불나비>만 수십 번씩 돌려들은 것 같다. 버벌 진트 노래는 들을수록 감칠맛이 나면서 착착 감긴다. 첫 번째 믹스테이프 [사수자리 vol.1: 모범라임즈]에 수록된 곡으로 레니 크라비츠와 제이-지가 함께 한 <storm remix> 비트를 빌렸다. 랩만으로 이렇게 아련함을 전해주기가 힘든데, 확실히 난 놈인 듯. 믹스테이프지만 웬만한 래퍼들의 정규 앨범보다도 질이 좋아 요즘도 자주 듣고 있는 음반이다. 아래는 원곡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