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fuck buttons - olympians

시옷_ 2009. 12. 28. 16:19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 브리스톨 하면 떠오르는 트립합이나 그런 음악은 아니고, 미니멀한 익스페리멘탈/앰비언트 쪽에 가깝다. 당연하게도 기계음들과 반복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적재적소에 멜로딕한 부분들을 깔아준다. 앨범 안에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트랙.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태극기를 이마에 두른 봉주 형이 저기에서 뛰어올 것만 같은 익숙한 선율, 그리고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