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안진우 - 이별 그리고 기다림

시옷_ 2009. 10. 23. 01:59

 










밑에 포스트에 이은 연작.-_- 나를 설레게 한 심성락 선생의 연주 가운데 하나이다. 이 곡에서 선생의 연주는 정말 바람소리 같다. 안진우라는 이름 역시 낯설 수 있지만 한때 작곡가로 꽤 명성을 얻었다. 가장 유명한 노래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노래를 당연히 이상은이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안진우와 함께 공동작곡했다. 한때 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앨범을 발표했고, 안진우 역시 그맘때쯤 자신의 독집을 발표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우울한 정서와 쥐어짜는 듯한 보컬을 꽤 좋아했었다. 이 노래는 라디오에서도 제법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후로는 그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노래의 가사는 강수지가 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