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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_
2009. 5. 23. 13:09
아침에 자다가 지인의 전화를 받고 깼다. 잠결에 티비를 켜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대통령 노무현'에 누구보다 실망했던 사람이지만 정치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 적은 처음이다. 요즘 주위에서 자살 소식이 유독 많이 들려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언젠가 '작은 비석'을 보러 갈 날이 있을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그 모든 사람들,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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