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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ㅂ선배와 ㄱ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옛날 메탈 밴드들 얘기를 하게 됐다. 시작은 내가 워런트 시디를 중고로 살까 말까 하는 얘기부터였다. 정말 별별 이름들이 다 나왔다. 머틀리 크루부터 해서 포이즌, 래트, 데인저 데인저까지 나왔으니 뭐.
당시에 그런 고만고만한 밴드들 가운데 가장 좋아했던 팀이 백사자, 화이트 라이언이다. 빌보드 탑텐 안에 든 이 노래 덕분에 [pride]가 많이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나온 [big game] 앨범을 더 좋아했었다. 상업적이니 뭐니 해도 이 당시 밴드들이 사이드 마지막 곡으로 만들어 넣던 발라드들은 참 좋았다. 비토 브라토의 기타 소리 역시 언제 들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