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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수집

시옷_ 2014. 3. 28. 09:02


드디어(이제야) 다 모았다. 처음 이 시리즈가 나왔을 때 이미 갖고 있거나, 갖고 있다가 판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냥 없는 거나 사두자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한두 장 모으다 보니 만듦새도 좋고 소장가치도 있는 것 같아서 다른 음반을 주문할 때마다 한 장씩 같이 주문하게 됐다. 사실 중간에 한 번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그만 살까 했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피규어에 대해 쓴 글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저 보고 만지는 걸로 만족하는 피규어 수집가들도 있는데, 이건 심지어 들을 수도 있지 않은가! + 말은 이렇게 했어도 이 열여섯 장을 사놓고 들은 건 거의 없다. 기존에 갖고 있던 시디로 듣거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서 말 그대로 '소장용'으로만 갖고 있는 셈이다. 연말에 이태리 아트 록 박스세트도 사뒀는데 그것 역시 아직 포장도 뜯지 않았다. 그냥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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